당신이 몰랐던 대구의 10가지 별미들

대구에 와야 그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본고장 향토음식!

대구 10味

"대구"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먹거리'

대구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대구 시그니처 10가지 특별한 음식을 하나씩 찾아 그 맛을 음미해보자!

지금부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 10가지를 소개합니다.

⚠ 경고

침샘이 흐를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고기는 언제나 옳다. 🍖  ( feat. 찜갈비, 막창, 뭉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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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동 찜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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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

tip  막창을 맛있게 굽는 방법은?

막창이 술안주로 제격이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다. 막창을 맛있게 먹는 다양한 방법의 하나는 바로 소막창, 돼지막창의 결합이다.

소막창은 돼지막창에 비해 기름기가 적지만 잡냄새가 없다. 반면 돼지막창은 기름기가 있어 동시에 먹으면 서로 부족한 측면을 보완해주는 것 같아 일부 손님들이 즐겨 먹는다.

막창의 양념장인 특제 소스에 그대로 찍어도 맛있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리 먹는 방법도 있다”며 “매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은 고추를 넣어 먹는 것이 좋다.

소막창을 구울 때 바싹바싹해질 때까지 굽는데 그렇게 먹으면 막창 본연의 맛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막창은 양념 소스와 같은 색깔(주황색)이 띨 때까지만 구워야 제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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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티기

안주로 제격인 음식 🍺  ( feat. 복어불고기, 무침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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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복어불고기

1970년대 후반 복어요리라고는 기껏해야 탕 종류 정도밖에 없을 때, 매콤한 양념과 콩나물, 양파, 대파를 곁들여 빨갛게 볶아 먹는 복어불고기가 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개발됐다.

이제는 대구 시내에서 복요리를 취급하는 대부분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게 된 음식이다. 갓 숨 죽은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부드러운 복어살이 입안에 섞이면서 색다른 맛을 연출한다.

매콤한 양념이 쏘옥 배인 복어살과 채소를 곁들여 술을 한 잔하고, 남은 양념에는 밥을 볶아 먹는데, 부드러우면서도 매운맛이 대구 사람들의 입맛에는 제격이다.

복불고기를 충분히 즐긴 후,  양념이 잘 배도록 뜨거운 철판에서 꾹꾹 눌러 완성되는 복어불고기 볶음밥은 매우면서도 계속 손이 가 배부른 줄도 모르고 계속 먹게 된다. 

05. 무침회

대구는 내륙 지방이기 때문에 1980년대 이전에는 싱싱한 활어를 맛볼 수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활어회의 대체 식품으로 삶은 오징어와 소라, 논고둥, 아나고 등을 무채, 미나리와 함께 고춧가루와 마늘, 생강으로 즉석에서 버무려 낸 무침회는 40여 년 전부터 대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명물 음식이다.

바다에서 나는 오징어, 소라와 논에서 나는 논고둥은 데치고, 아나고는 생것으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푸짐하면 서도 저렴한 가격과 맵고 화끈한 맛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도 편중되지 않는 음식이다. 점심메뉴로도 인기 있지만, 저녁 술안주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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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한 국물이 땡길 땐? 🍲 (  feat . 따로국밥, 논메기 매운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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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국밥

tip  따로국밥을 제대로 즐기려면 ?

 대구 육개장을 제대로 즐기려면 먼저 밥과 국이 따로 나오는 따로국밥의 특징을 잘 살려야 한다.
그리고 국물과 건더기 등이 반 정도 남았을 때, 밥을 말아 먹는 것은 필수!

또 자신의 입맛에 따라 후추나 고춧가루 등의 향신료를 첨가 하면 한층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단, 향신료를 즐기지 않는다면 깍두기 국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육개장과 어울리는 단짝 친구는 바로 깍두기다. 육개장은 배추김치보다 깍두기와 궁합이 더 잘 맞아, 건더기와 밥에 먹기 좋을 크기의 깍두기를 함께 먹으면 맛은 물론 음식을 씹는 즐거움도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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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메기매운탕

"후루룩~!" 면 요리 🍜 (  feat . 누른국수, 야끼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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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누른국수 

전국에서 국수 소비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 대구일 정도로 대구 사람들의 국수 사랑은 유별나다. 

'누른국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하게 우려낸 멸치 국물을 육수로 쓰는 대구 지역의 대표 면 요리로,  경상도 지방에서는 칼국수 반죽을 홍두깨로 눌러서 만든다고 하여 ‘누른국수’라는 명칭이 붙었다.

밀가루에 적당량의 콩가루를 배합한 반죽을 얇고 널찍하게 밀어서 만든 면을 진한 멸칫국물에 야채와 함께 넣어서 끓여내,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대접에 건더기와 함께 국수를 담고, 그 위에 간 깨와 김가루를 올린 뒤 잘 휘저어 먹으면 시원하고 담백한 맛에 영양까지 보탠 훌륭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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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야끼우동

야끼우동은 1970년대에 대구에서 처음 개발된 얼큰하고 매운 대구식 볶음우동이다.

고운 고춧가루와 마늘의 매운 양념을 기본으로 양파, 배추, 호박, 숙주나물, 목이버섯을 넣고 여름에는 부추, 겨울에는 시금치에 새우, 오징어, 돼지고기를 넣는다. 센 불에 즉석으로 볶아내는 국물 없는 음식으로 40여 년 전, 이탈리아 파스타에 대적할 만한 대구판 매운 우동 볶음으로 탄생했다.

적당히 매운맛에 뒷맛은 달짝지근하며 센 불에 재빨리 볶아 면을 넣기 때문에 재료마다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다. 매콤달콤하면서 중독성이 있어 한 번 찾은 손님은 꼭 다시 찾게 된다.

어디에 곁들여도 맛있는 🥟 (  feat . 납작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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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납작만두

"얇지만 강한 맛!
부드럽고, 고소한 맛"

납작만두는 무미(無味)에 가까운 듯한 맛이 특징이다.

다진 파 혹은 부추와 당면이 들어간 반달 모양의 납작한 만두로, 철판에 기름을 둘러 구워서 먹는다. 만두 속의 맛이 아닌 밀가루 반죽(만두피)를 지지듯이 구워서 낸 기름의 고소한 맛에 고춧가루와 양파를 넣은 간장을 뿌려서 먹는 대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1960년대 초 대구에서 기존 중국 만두의 느끼한 맛을 없애기 위해 당면, 부추, 당근, 양배추, 파 등을 주재료로 한 식물성 만두소를 넣어 만든 신개념 만두로서 요즘에는 떡볶이나 매운 채소를 섞어 매콤하게 즐기기도 하는 별미이며, 대구에서 납작만두가 유명한 곳은 서문시장 또는 교동시장이 있다.

tip 납작만두와 궁합이 좋은 음식은?

‘밀가루와 당면, 부추, 파’.

특별한 재료도 없는데다 속도 빵빵하게 들어차 있지 않은데 신기하게 맛있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다른 지방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구 유일의 만두, 납작만두!

납작만두는 먹는 방법도 남다르다. 만두 위에 채 썬 파를 올려 손님상에 나가면 기호에 따라 손님들이 양념장과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다. 양념장은 간장과 물을 3:1로 섞은 것이다.

납작만두와 가장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는 고소한 만두를 아삭한 양배추가 들어간 매콤한 쫄면과 함께 먹으면 맛이 두 배가 된다. 

  "어서와, 대구는 처음이지?"

 대구 시내 각지의 관광지와 음식 점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느끼고, 입과 배를 즐겁게 해주는
대구 맛집 여행 어떠세요?

대구 10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