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청정국의 민낯

일상을 파고든 마약

마약

중추 신경을 자극 , 혹은 마취 시켜 각성 효과가 나타나며 장기 복용시 중독 현상이 일어나는, 마약류에 속하는 모든 물질을 마약이라고 한다.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마약, 항정신성 의약품, 대마로 나뉜다. 

대범해지는 젊은 마약사범

대구서 검거된 마약사범 최근 5년사이 66% 증가

마약의 손길이 학원가에까지 뻗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이 뒤집어졌다.
마약이 극소수에서 모든 연령·계층에 파고들자 정부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다.
과거 소수만 아는 ‘어둠의 경로’로 마약사범들이 마약을 구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SNS) 등의
발달로 마약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젊은층의 마약사범이 대폭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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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대구경찰청 마약사범 검거현황

대구지역에서 붙잡힌 마약사범이 최근 5년 사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사범 연령을 보면 젊은층(10~30대)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만큼 마약류 구입, 투약 등 수법도 대범해지고 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역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2018년 348명, 2019년 350명, 2020년 431명, 2021년 427명, 2022년 578명이다. 올해(1~3월) 검거된 인원은 92명이다.

검거된 마약사범이 최근 5년 사이 66% 증가한 셈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2018년 마약사범 중 젊은층 비중은 30%가량이었지만 2022년의 경우 55%로 확 늘었다.

젊은 마약사범, 왜 이렇게 늘었나

텔레그램 등 신원 추적 힘든 경로로 손쉬운 마약 구매

대구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이 최근 5년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약사범은 20·30대를 뛰어넘어 10대에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검거된 대구경찰청이 적발한 마약사범은
578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을 검거했다.

이는 2018년 검거된 348명 대비 166%가 증가한 수치다. 2019년 348명, 2020년 431명,
2021년 427명 등 평균 400여 명대를 유지하던 마약사범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500명을 넘었다.

특히 20·30대가 308명(53.5%) 검거돼 절반을 차지, 청년층을 중심으로 마약거래가
확산되는 추세인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10대 마약사범도 2019년 3명에서 지난해 12명으로 늘었다.

마약, 왜 위험할까?

신체적으로도, 뇌의 구조적, 기능적으로도 큰 손상을 유발시킨다. 우울증, 조울증 등의 기분 장애, 환각, 공황장애 등의 정신 질환과 뇌 손상으로 인한 인지 저하, 두통, 메스꺼움, 호흡 장애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마약의 내성

마약으로 인한 보상은 마약 외에는 만족감을 가져다주지 못하며 마약 역시도 내성이 생기므로 점점 더 많은 양의 마약이나 자극이 강력한 다른 종류의 마약을 찾게 된다. 결국 마약을 해서 즐거운 상태가 아닌, 하지 않으면 우울하고 힘든 상태가 된다.

 뇌 기능 저하

뇌의 전반적인 기능이 망가져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감정 조절과 충동 조절이 어려워진다. 그리고 기본적인 사고, 행동 문제, 성격 변화 등의 많은 정신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우울증, 조울증, 환각, 불안, 즐거움을 못 느끼는 무기력증을 겪게 된다. 

강한 중독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금단증상

약물에 자극 받고 적응했던 중추신경계가 약물이 들어오지 않으면 혼란을 일으켜 약물에 대한 충족 욕구는 물론이고 신체로 체감할 수 있는 이상 증세 및 고통스러움이 수반된다. 불안, 혈압 변화, 섬망, 착란, 신경과민, 수전증, 발작, 두통, 발한, 구토, 불면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마약 사범, 반드시 잡힌다"

김 계장, “마약사범은 반드시 잡힌다. 경각심 가져달라”

“마약을 하면 반드시 잡힙니다. 대구경찰은 수사역량을 집중해 마약범죄를 근절하겠습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김무건 마약수사계장은 마약의 ‘중독성’으로 돌이킬 수 없는 삶을
살수도 있다는 것을 거듭 경고했다.

호기심으로 마약에 손을 댔다가 헤어 나오지 못해 삶이 망가져 버린 이들을 여럿 봐왔기 때문이다.

김 계장은 “마약에 한 번 손대면 평생을 마약의 늪에 빠져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게 된다”며
“수감 이후 출소하더라도 다시 마약에 손을 대는 등 재범률이 50%를 넘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고 경고했다.

중독을 막기 위해 기억해야 할 것

1. 친구의 권유나 유혹에는 단호히 거절하기.
2. 호기심을 자극하는 광고 문구에 관심 가지지 않기.
3. 관련 광고나 SNS 적극 차단하기.
4. 모르는 사람이 건네는 음료 마시지 않기. 
5. 온라인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판매되는 약은 사지도 쓰지도 말기.
6. 중독이 의심된다면, 주변 어른이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 도움을 요청하기.
7. 인생에는 삶의 기쁨이 많다는 것을 잊지말자. 

🆘 마약범죄신고 🆘

검찰청 국번없이 1301
관세청 국번없이 125
경찰청 국번없이 112

일상을 파고든 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