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북구편>

<북구>

무태조야동

서변동 고분군과 팔거산성 등 지역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고 있는 대구시 북구 무태조야동은 현재 교통의 요충지이자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무태조야동은 함지산 동편에 있는 23.26㎢ 면적의 행정동이며, 동구 공산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동변, 서변, 연경, 조야 4개의 법정동으로 이뤄져 있다. 대규모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도시를 이루고 있으며 그 외의 지역은 시골 인심이 넉넉히 묻어나는 농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이다. 북구에서 단일 행정동으로는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무태조야동 유래

무태조야동은 무태동과 조야동이 합쳐진 마을 이름이다.

무태동의 마을 이름은 고려 태조 왕건이 동수전투에서 견훤에게 대패해 도주하면서 부하들에게 “쉬지 말고 빨리 가자”고 독촉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과 왕건과 신숭겸 장군이 밤길을 걷던 중 이 마을 아낙네가 한밤중에도 부지런히 길쌈을 하는 것을 보고 “게으름이 없다”고 칭찬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조야동은 약 300년 전 민란과 흉년을 피해 청도에서 이주해 온 김해김씨 상후공이 개척한 마을로 “문중간에 서로 도우면서 살아라”라는 가르침을 받들어 후손들이 마을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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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태조야동의 문화유적

무태조야동의 문화유적으로는 서변동 고분군이 있다. 이곳에서 확인되는 대표적인 묘제는 원삼국시대 나무덧널무덤, 삼국시대 돌덧널무덤이다.

고분군 일대 학봉 동쪽 기슭에 봉무토성이 있다. 토성이 있는 곳의 서남쪽은 금호강에 접한 높은 절벽이며, 동북쪽의 일부만 제외하고는 전면에 가파른 경사가 형성되어 있다. 토성의 둘레는 약 350m 정도인데, 성벽의 높이와 너비가 소규모여서 군사적인 목적보다는 도피용 산성으로 쌓은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고분이 있는 구릉의 정상에는 팔거산성이 있다. 팔거산성은 금호강과 대구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함지산 정상부에 축조되었으며, 서쪽 산록에 5~6세기의 구암동고분이 분포되어 있어,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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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태조야동의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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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마을

동화천 하류와 금호강 합류지점인 유니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인근엔 화담마을이 있는데 붉은색 진달래가 만발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임진왜란 때 최동보가 이끌던 대구의병이 왜적을 격퇴해 첫 승전보를 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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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변중앙시장

대구시 북구 서변동에 위치한 서변중앙시장은 도심 속에서 5일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매달 끝자리 2일과 7일에는 오일장이 열려 다양한 별미와 색다른 볼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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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일봉

무태조야동엔 여러 곳의 등산코스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망일봉이 최고의 등산명소로 꼽힌다.

서변동 원담사 뒤편 길에서 시작하는 망일봉 등산코스를 걷다 보면 군락을 이룬 연리지 소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칠성동

칠성동은 시민 문화휴식 공간인 오페라 하우스가 있고 대구역 및 지하철 대구역, 칠성역 등이 위치해 교통도 편리해 북구의 상권ㆍ문화ㆍ교통의 중심지로서 북구의 중추지역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칠성동 유래

칠성동은 선사시대의 고인돌에서 유래되었다.

이곳에 고인돌 7개가 있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북두칠성을 닮아서 사람들이 칠성바위라고 불렀고 칠성바위가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칠성동'으로 이름 붙였다.

1924년에 발행된『대구읍지』에 의하면 1795년에 경상도 관찰사로 부임한 이태영이 이 바위에 일곱 아들의 이름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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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 하우스

문화의 도시 대구광역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정 산하에 대구오페라하우스를 개관함으로 아름답고도 웅장한 음악예술의 결정체를 집합시키는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음향시스템과 조명 등 최첨단 시설과 450여 평의 이동식 변환무대는 말발굽 모양의 1,508석의 객석과 조화를 이루어 쾌적한 감상 여건을 조성하였고, 외관 또한 화려하고 경쾌한 유리재질로 곡선처리를 하여 그랜드 피아노 형상의 지붕과 함께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한껏 연출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비롯하여 음악회, 뮤지컬, 발레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서 시민들에게 오페라 예술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칠성종합시장

서문시장과 함께 대구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칠성시장과 청과시장, 삼성시장, 경명시장, 북문시장, 능금시장, 칠성원시장, 가구시장 및 대성시장, 꽃 시장 등 여러 개의 시장으로 이루어진 종합시장이다.

주요 취급상품으로는 제수품과 생필품, 채소, 과일, 수산물, 가전, 꽃 도매 등 다양하며 일명 돼지 골목, 닭 골목, 튀밥 골목 등도 칠성시장의 명물 골목으로 전통의 맛과 현대의 멋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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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동

대구의 물류ㆍ유통의 중심지이자 이름에 걸맞게 지역 관문역할을 하는 곳이 북구의 관문동이다.
매천ㆍ팔달ㆍ금호ㆍ사수ㆍ노곡동 등 5개의 법정동으로 구성된 관문동은 경부ㆍ중앙고속도로와 구안국도, 매천대로가 통과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자리잡고 있는 등 물류와 교통 흐름이 활발한 지역이다.

🔻관문동 유래

관문동의 명칭은 대구 북구의 관문에 해당하는 지리적 특성에서 유래됐다. 대구와 칠곡을 오고 갈때 관문의 역할을 하는 동리라는 의미를 갖는다.

실제로 과거 조선시대 영남대로가 통과하던 주요 관문이기도 했다.

관문동은 1980년 경북 ‘칠곡면’에서 경북 ‘칠곡읍’으로 승격했고 이듬해 대구직할시 북구에 편입됐다.

1982년 ‘칠곡2동’이 신설됐고 1998년 노곡동과 통합됐으며 2003년 행정동인 ‘관문동’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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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노곡섬 (하중도)

북구 8경중 제1경으로 북구 팔달교와 노곡교 사이에 위치한 섬이며, 금호강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을 식재하여 계절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말이면 연인, 가족단위의 관광객들로 붐비는 명소이다.

대구 국제 사격장

대구국제사격장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클레이사격, 공기총, 권총사격, 전투체험 등 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레저시설이다.

대구사격장, 복합스포츠레저 공간까지 즐길거리가 다양한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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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동

대구시 북구 구암동은 면적 4.4㎢에 4만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중앙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아파트, 상업, 단독주택 등으로 형성된 칠곡택지 2ㆍ3지구의 중심상권 지역이다. 이에 강북지역의 교통과 행정, 문화, 산업 및 10여개의 초ㆍ중ㆍ고교가 있는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구암동 유래

비둘기처럼 생긴 산이 있는 동네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함지산 부근 숲 속에 열매가 풍부해 비둘기떼들이 모여들어 주변 바위를 하얗게 만들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또 구암동 뒷산에 비둘기가 많이 와서 울었다고 구명이라 불렸는데 구명의 구자와 운암동의 암자를 따서 구암동이 되었다는 설도 전해진다.

구암동은 1981년 대구시가 직할시(현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경북 칠곡군 칠곡읍이 편입된 곳이다. 그해 7월 칠곡 1동으로 설치ㆍ운영되다 2003년 태전2동, 구암동으로 분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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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동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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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산

함지산은 높이 288m로 북동쪽은 팔공산과 연결되고 북서쪽으로는 동명천 유역의 넓은 평야에 접한다.

남서쪽은 동명천을 따라 금호강까지 형성된 연봉으로 이어지며 정상에서는 금호강의 상류와 하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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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동 고분군

구암동고분군은 팔거평야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대구 북구의 함지산 서쪽 능선에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구릉의 능선 위에는 대형분이, 경사면 일대에는 소형분이 입지하여 총 379기가 분포하고 있다.

5~6세기 신라시대 칠곡지역의 수장층 무덤으로 현존하는 대구지역 최대규모의 고분군이다.

또한 '적석석곽분'이라는 내부구조는 신라와 가야의 고분군에서 확인되지 않는 특이한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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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ㆍ구암공원 

함지공원과 구암공원 일대에서 고대 및 삼국시대 조성된 유적이 발굴되기도 하는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북구 8경중 제6경으로 북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활공원이며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다양한 조경시설과 물놀이 시설도 갖춰져 있어, 도심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 포토존(토피어리)’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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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지 수변공원

 구암동의 대표 명소로서 북구 8경중 제3경으로 함지산으로 둘려있어 주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함지산과 쌍벽을 이루는 ‘운암지수변공원’은 1만7천962㎡의 넓이의 저수지를 자연 그대로 보전하는 방식을 통해 친수공간으로 거듭났다.

시원하고 경쾌한 소리를 내는 벽천폭포, 저수지를 가로지르며 수변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수변 데크로드 및 팔각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친수공간을 즐기기 좋다.

또한 20여 종의 느티나무와 함께 휴게광장과 수변무대 및 정자 6개소와 분수ㆍ계류시설ㆍ체력단련시설이 조성돼 있어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노원동

인구 1만2천여 명이 살고 있으며 면적은 3.09㎢에 달한다. 금호강에 인접하고 제3공단을 형성하고 있는 공업지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이다.
팔달신시장, 서대구고속버스 터미널 등도 위치해있다. 

🔻노원동 유래

대구 북구 노원동은 조선초기에 교통기관인 역원 중 대노원이 있었던 자리라서 ‘원대동’으로 불렸다.

이후 1975년 서구 원대2가동 일부가 북구에 편입되면서 북구 노곡동과 서구 원대동의 첫 자를 따서 ‘노원’으로 동명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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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 신시장

대구의 관문인 팔달교와 인접해 있다. 공업, 주거, 상업지역이 혼재한 지역에 위치해있으며 특히 경북 북부권에서 생산된 상품의 유통과 고객의 이용이 용이하다.

상인의 70%가 채소, 30%가 기타 농수산물을 취급하고 있고 대구시내 중소매업자와 경북 일원의 중소도시의 재래시장과 매장이 주 고객이다.

지난 30여 년을 대구의 아침을 여는 특색 있는 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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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공단

1960년대 중반부터 제직기계, 공작, 금형 등 소규모 가내공업 등 소기업이 현재의 노원동 일대 일반공업지역에 자연발생적으로 모여들어 형성됐다.

전통제조업 중심의 도금, 금형 및 표면처리, 안경 디자인 및 제조, 기계금속, 자동차 부품 등 뿌리산업을 근간으로 지역 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안경거리

노원동은전국 안경제조업체의 82%가 모인 안경산업의 태동지로 2006년에 특구로 지정 되었으며, 2010년 안경거리가 조성됐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안경거리, 안경조형물, 아이빌이 조성되어 우리나라 안경산업의 메카이다.

또한 노원동과 침산동 일원 1.1㎢ 구간에 안경모형을 형상화한 가로등과 조형물이 있고 안경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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